令和6年度 伴走型小規模事業者支援推進事業 別府商工会議所
처음 방문해도 단골이 된 것처럼 느껴지는 곳, ‘아와모리와 오키나와소바 923(泡盛と沖縄そば 923)’은 주인 쿠니(くーにー) 씨의 환한 미소 덕분에 누구나 편안히 쉴 수 있는 벳푸의 숨은 맛집이다.
오키나와에서 살던 시절, 자주 찾던 이자카야 주인에게 오키나와 소바 레시피를 전수받아 딱 한 번 만드는 법을 배운 뒤, 벳푸에서 가게를 오픈했다는 이야기가 꽤 놀랍다.
개업한 다음 달에는 그 스승이 직접 오키나와에서 찾아와 가게를 방문했다고 하니, 쿠니도 굉장히 기뻤을 듯하다.
“그래서 스승님께 배웠다고 하기엔 좀 민망해요.”라며 쑥스러워하며 웃는다.
가게의 카운터 뒤에는 아와모리(泡盛, 오키나와 전통 증류주) 병들이 줄지어 진열돼 있다.
특히 3년 이상 숙성된 고주(古酒)는 시간이 지나면서 각진 맛이 사라지고 부드러워진다고 한다.
아와모리를 제대로 즐기려면 오키나와 전통 술병 ‘카라카라’에 따라 작은 잔에 조금씩 따르며 약 20분간 천천히 맛의 변화를 음미하면 된다.
“오이타 사람들은 5분 만에 다 마셔버리니 조금 아깝더라고요.”라며 웃어 보인다.
고주를 주문하면 특별 안주로 흑설탕이 함께 제공된다.
흑설탕 한 조각을 입에 넣고 고주를 한 모금 마시면 예상 밖의 맛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외국인 손님이 찾아오면 쿠니 씨는 ‘손짓, 몸짓 어플’로 소통하면 된다며 삼선(三線, 오키나와 전통 악기)을 연주한다.
오키나와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음식과 술, 그리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와모리와 오키나와소바 923」정보
주소 | 오이타현 벳푸시 주오마치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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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090-1230-9216 |
영업시간 | 11:00~14:00/18:00~23:00(LO22:30) |
휴일 | 화요일 ※부정기 휴무, SNS에서 확인 바랍니다. |
주차장 | 없음 |
https://www.instagram.com/awamori.923/ |